길랭바레증후군, 증상과 치료 방법 쉽게 정리!

길랭바레증후군(Guillain-Barré Syndrome, GBS)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으로, 면역 체계가 말초신경계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. 이 질환은 1916년 프랑스 신경학자 조르주 길랭, 장 알렉상드르 바레, 앙드레 스트롤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습니다.

오늘은 이 질환의 원인, 증상, 치료 방법 등에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.


1. 주요 특징

  • 급성 발병
  • 상행성 마비 진행
  • 자가면역 반응
  • 말초신경의 탈수초화
  • 희귀 질환 (연간 10만 명당 1-2명 발병)

길랭바레증후군


2. 원인 및 위험 요인

길랭바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,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:

2-1. 감염성 요인

  • 캄필로박터 제주니 (Campylobacter jejuni) 감염
  •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(CMV)
  • 엡스타인-바 바이러스 (EBV)
  • 인플루엔자 바이러스
  • HIV
  • 지카 바이러스

2-2. 비감염성 요인

  • 수술
  • 외상
  • 임신
  • 특정 백신 접종 (매우 드문 경우)

2-3. 위험 요인

  • 연령 (모든 연령대 발병 가능, 20-4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은 발병률)
  • 성별 (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더 높은 발병률)
  • 유전적 소인


3. 증상 및 징후

길랭바레증후군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:

3-1. 초기 증상

  • 사지 말단의 저림, 따끔거림
  • 근력 약화 (주로 하지에서 시작)
  • 균형 감각 상실

3-2. 진행 증상

  • 상행성 마비 (다리에서 시작하여 상체로 진행)
  • 안면 근육 마비
  • 호흡 곤란
  • 자율신경계 증상 (혈압 변동, 심박수 이상)

3-3. 심각한 증상

  • 호흡 마비
  • 심장 부정맥
  • 혈전증


4. 진단 방법

길랭바레증후군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:

4-1. 임상적 평가

  • 자세한 병력 청취
  • 신경학적 검사

4-2. 검사

  • 뇌척수액 검사

   단백질 증가, 세포 수 정상 ('단백세포해리' 현상)

  • 신경전도 검사 및 근전도 검사

   - 신경 전도 속도 감소

   - 탈수초화 확인

  • 혈액 검사

   - 항강글리오시드 항체 검사

  • MRI

   - 다른 신경계 질환 배제

 

길랭바레증후군

5. 치료 방법

길랭바레증후군의 치료는 증상 관리와 면역 조절에 중점을 둡니다:

5-1. 면역 조절 치료

  • 정맥 면역글로불린 (IVIG) 치료

   - 용량: 보통 5일간 매일 0.4g/kg 투여

   - 작용: 염증 반응 억제, 항체 중화

  • 혈장교환술 (Plasmapheresis)

   - 방법: 혈액에서 항체 제거 후 혈장 대체

   - 빈도: 5-6회 시행 (2주 동안)

 5-2. 지지 요법

  • 호흡 보조 (필요시 인공호흡기 사용)
  • 심장 모니터링
  • 영양 지원
  • 통증 관리
  • 심부정맥혈전증 예방

 5-3. 재활 치료

  • 물리치료
  • 작업치료
  • 언어치료 (연하곤란 있는 경우)


6. 합병증

길랭바레증후군으로 인한 주요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• 호흡 부전
  • 심장 부정맥
  • 혈전증
  • 욕창
  • 요로 감염
  • 영구적 신경 손상

 

7. 예후 및 회복

7-1. 예후

길랭바레증후군의 예후는 다양하며, 다음과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:

  • 발병 시 증상의 심각도
  • 조기 진단 및 치료 여부
  • 환자의 연령 및 기저 질환

 7-2. 회복 과정

  • 대부분의 환자 : 6-12개월 내 상당한 회복
  • 60-80% : 1년 내 거의 완전한 회복
  • 20-30% : 경미한 후유증 지속
  • 5-10% : 심각한 장애 남음

 

길랭바레증후군

8. 예방 및 관리

길랭바레증후군을 직접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, 다음과 같은 관리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:

  • 감염 예방 (위생 관리, 예방접종)
  •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
  • 스트레스 관리
  • 정기적인 건강 검진

 

9. 실제 사례 정리

 9-1. 사례 1: 방송국 촬영감독

  • 상황 : 밤샘 촬영 후 하체 근력 약화 발생
  • 원인 추정 : 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
  • 사례 정리 :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

9-2. 사례 2: 식중독 후 발병

  • 상황 : 살모넬라균 감염 후 길랭바레증후군 발병
  • 원인 : 감염 후 과도한 면역 반응
  • 사례 정리 : 식품 위생의 중요성과 감염 후 이상 증상 주의

9-3. 사례 3: 백신 접종 후 발병

  • 상황 : 광견병 백신 접종 후 증상 발현
  • 원인 : 백신에 대한 희귀 면역 반응
  • 사례 정리 : 백신의 안전성과 극히 드문 부작용 가능성 인식

 

10.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(KCD)

G61 - 염증성 다발신경병증
G61.0 - 길랭-바레증후군
           급성 감염(후) 다발신경염
           밀러휘셔증후군
G61.1 - 혈청신경병증
G61.8 - 기타 염증성 다발신경병증
G61.9 - 상세불명의 염증성 다발신경병증


11. FAQ

Q1: 길랭바레증후군은 유전되나요?

A1: 직접적인 유전은 아니지만, 일부 유전적 소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.

 

Q2: 재발 가능성이 있나요?

A2: 대부분 1회성이지만, 2-5%에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.

 

Q3: 임신 중 길랭바레증후군 발병 시 어떻게 하나요?

A3: 임신 중 발병 시 태아에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, 전문의의 면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
 

Q4: 길랭바레증후군 환자는 예방접종을 받아도 되나요?

A4: 대부분의 예방접종은 안전하지만,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.

 

Q5: 어떤 경우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나요?

A5: 급격한 근력 약화, 호흡 곤란, 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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